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노사, 기본급 월 10만 원 인상에 성과금 450%+1580만 원 잠점합의안 도출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5-09-09 20:2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노사가 월 기본급 10만 원 인상을 뼈대로 하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는 9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제2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 기본급 월 10만 원 인상에 성과금 450%+1580만 원 잠점합의안 도출
▲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6월18일 울산공장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상견례를 열고 있다. <현대자동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0만 원 인상에 더해 성과금 450%+1580만 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이다.

또 통상임금을 일부 확대 적용키로 했다. 각종 수당 산정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명절 지원금, 여름 휴가비, 연구능률향상 수당 등을 포함키로 했다.

올해 교섭 쟁점이 됐던 만 64세 정년 연장은 일단 현재 촉탁제도(정년퇴직 후 1+1년 고용)를 유지하면서 향후 관련 법 개정에 대비한 노사 협의를 계속 하기로 합의했다. 또 노동시간 단축, 임금제도 개선 등 주요 의제를 연구하는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오는 15일 잠정합의안을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붙인다. 투표에서 가결되면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된다.

노사는 올해 6월 18일 상견례 이후 83일 만에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지난달부터 벌인 부분파업을 중단했다. 이솔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시진핑 정상회담에 해외 증권가 반응 미지근, "희토류와 블랙웰 빠져"
DB증권 "에스티팜, 수주잔고 증가와 제2올리고동 가동으로 실적 개선 기대"
미국 관세 해소한 현대차그룹 이제 자율주행 허들 넘는다, 정의선 엔비디아 젠슨황과 미래..
신영증권 "HK이노엔 효자 ETC, 불효자 H&B"
SK이노베이션 경영에 힘 더 싣는 장용호, 그룹 리밸런싱 핵심 퍼즐 맞춘다
미래에셋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CDMO 중심으로 성장, 안정화되고 있는 실적"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4310억 흑자전환, OLED 매출비중 65%
[오늘의 주목주] '재료 소진' 두산에너빌리티 6%대 하락, 코스닥 디앤디파마텍 11%..
한미사이언스 오너 경영권 분쟁 해소, 전문경영인 김재교 핼스케어·의약품유통 '빛났다'
유안타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매출 증가, 안정적인 생산 수주 확대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