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지역난방공사 키르기스스탄과 업무협약, 고효율·친환경 K-난방 구축 지원

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 2025-09-09 17:09: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역난방공사 키르기스스탄과 업무협약, 고효율·친환경 K-난방 구축 지원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왼쪽 4번째)과 아이벡 비슈케크 시장(왼쪽 5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지역난방공사는 9일 키르기스스탄에서 비슈케크시청 및 에너지부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는 수도권의 인구 집중과 노후 열공급망 문제로 안정적·효율적 난방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비슈케크시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고효율·친환경 K-난방 도입 전략 수립 및 실행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 및 방안 수립 △ 지역난방 운영 및 유지관리 기술 교육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 6월 주한 키르기스스탄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가 지역난방공사 본사를 방문해 K-난방 시스템의 키르기스스탄 적용 가능성을 직접 타진하면서 시작됐다.

지역난방공사는 당시 이스마일로바 대사가 한국의 고효율·친환경 지역난방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과 같은 협력 모델을 키르기스스탄에도 적용할 수 있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진행된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와의 협약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로드맵 △바이오매스, 태양열, 소각열 등 재생에너지와 연계된 열공급 모델 개발 △선진 K-난방 운영 및 유지보수 기술 협력 등을 추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지역난방공사는 바라봤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비슈케크 시청과 에너지부와의 협력은 도시와 국가 차원의 이중적 협력 구조를 동시에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의 K-난방 모델을 바탕으로 키르기스스탄이 직면한 에너지 공급 문제 해결과 대기 환경 개선 및 효율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

최신기사

시흥 거북섬 대우건설 푸르지오 아파트 신축현장서 50대 하청 근로자 사망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한국거래소 금 하루 거래량 1톤 넘어서 '사상 최대'
'10억 로또' 서울 잠실 르엘 분양서 청약 가점 만점통장 나와
현대차 노사, 기본급 월 10만 원 인상에 성과금 450%+1580만 원 잠점합의안 도출
이재명 "최저 대출금리 15%가 어떻게 서민금융이냐, 금융이 가장 잔인"
국토부 "9·7 대책으로 LH 공공분양 전환 맞춰 청약제도 개편안 마련할 것"
산업은행 회장에 '첫 내부출신' 박상진 전 준법감시인 내정, 구조조정 전문가
조국혁신당 '조국 비대위원장' 추천 결정, "창당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이마트 "추석 선물 가성비 과일세트 인기, 1~4위 모두 5만 원 미만"
[현장] 테더 부사장 "신흥국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 사용 증가, 소액결제·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