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5-09-09 10: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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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가 아시아 권역에서 글로벌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엔씨소프트와 TL 퍼블리셔인 아마존게임즈는 오는 18일부터 스팀에서 제공 중인 TL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한국·대만 등 아시아(1권역)까지 확장한다고 9일 밝혔다.
▲ TL이 10일 'PD 토크'를 공개하고 16일부터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한다. <엔씨소프트>
이번 조치로 기존 1권역 이용자도 TL 글로벌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한국어 텍스트·보이스와 번체 중국어 지원이 새롭게 추가된다. 엔씨소프트가 자사 플랫폼 ‘퍼플’을 통해 제공하는 1권역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독립 운영된다.
TL은 2023년 12월 퍼플을 통해 1권역에서 먼저 출시됐고 지난해 10월 아마존게임즈가 북미·유럽·일본 등지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문영 퍼스트스파크 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환경에서 전 세계 이용자와 함께 즐기고 싶다는 요청을 반영했다”며 “1권역과 글로벌 서비스 모두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확장과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도 예고했다.
박건수 PD가 출연하는 ‘TL PD 토크’가 10일 공개되며 16일부터 신규 무기 ‘마력구’, 이용자대이용자(PvP) 전장 ‘거인의 시가지’, 오픈 필드 PvP ‘심연석 점령전’, 개편된 공성전과 차원진, 신규 PvE 던전 2종, 영웅 3단 장비, 하우징 시스템, 성장 가이드 ‘세계수의 인도’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하반기 로드맵도 함께 안내될 예정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