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열번째 연임 향해 순항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열번째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냈고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도 유 사장의 경영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연임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우세하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열번째 연임 향해 순항  
▲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19일 한국투자금융 등에 따르면 유 사장은 3월 말에 임기가 끝난다. 2007년 사장에 오른 뒤 1년 동안 일하고 추가 임기 1년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지난해까지 아홉차례 연임했다. 국내 증권사 사장 가운데 가장 많이 연임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사회가 3월 초에 사장후보를 결정한 뒤 3월20일경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장 선임안건을 최종적으로 의결한다”며 “김 부회장이 한국투자증권의 오너인 만큼 사장후보를 뽑는 과정이 다른 금융회사보다 간소한 편”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지난해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이끌어내 연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김 부회장은 “계열사 사장이 좋은 실적을 이끌어내면 연임할 수 있다”는 경영원칙을 여러차례 밝혀왔다.

증권업계의 전망을 종합하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에 순이익 3천억 원가량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보다는 줄었지만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유 사장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등의 악재를 투자금융(IB)사업의 강화로 상쇄한 효과가 나타났을 것으로 증권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부동산 인수주선 등 투자금융과 관련된 수수료수익이 3분기보다 100~150억 원가량 늘어났을 것”이라며 “시장이 본래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양호한 순이익을 냈던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유 사장이 한국투자증권의 대형화를 주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김 부회장이 경영연속성을 지키는 차원에서 유 사장의 연임을 결정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유상증자로 자기자본을 4조2천억 원 규모로 불리면서 미래에셋대우(6조7천억 원)와 NH투자증권(4조5천억 원)에 이어 4조 원대 초대형 증권사에 합류했다.

유 사장도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는 국내의 초대형 투자금융회사들이 전쟁을 벌이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한국투자증권이 축적한 투자금융 분야의 업무역량과 영업망을 통해 정상의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유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을 투자금융사업에 강한 회사로 키웠고 10년 가까이 조직을 큰 잡음 없이 이끌어 관리역량도 입증했다”며 “내부 임직원들 가운데 상당수도 유 사장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신약 후보물질 확보 경쟁 지속, 관련주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비트코인 1억1355만 원대 하락, 미국국채 금리·국제유가 상승에 투심 위축
삼성그룹 6개사, 미국 AI 인프라 기업 헬릭스에 10억 달러 투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 1조7천억 신규 투자하기로, 연구동 신설하고 화성시와 협업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권혁빈 이혼소송 1심 판결에 항소, "재산분할 다시 판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내려, 코스피 외국인·기..
금융위원장 이억원 골드만삭스·블랙록 임원 만나, "자본시장 체질 개선 일관되게 추진"
금융 노사 임금 3% 인상과 영업시간 30분 단축 잠정 합의, 2차 총파업 철회
삼성전기 AI 서버용 반도체 기판에 4.27조 투자 결정, 세종사업장 증설
추석 연휴 토종 모바일 MMORPG 인기 몰이, 4분기 신작 더 나올 예정이라 경쟁 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