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키움증권 "두산밥캣 북미 침체로 하반기 실적 부진 전망, 반등은 내년부터"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9-09 08:44: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두산밥캣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투자의견이 나왔다.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 수요 침체로 올해 하반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내년부터 북미 지역의 불확실성이 걷히며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관측됐다.
 
키움증권 "두산밥캣 북미 침체로 하반기 실적 부진 전망, 반등은 내년부터"
▲ 두산밥캣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회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두산밥캣 목표주가 7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키움증권 주식은 5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 북미 지역 매출 비중은 70% 수준으로 이익 기여도가 높다”며 “북미 지역 수요 침체가 하반기까지 이어져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밥캣은 상반기 관세 및 금리인하를 둘러싼 북미 지역 건설기계 수요 불확실성 탓에 아쉬운 실적은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현재 북미 수요는 하반기에도 큰 반전이 없을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두산밥캣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8조6480억 원, 영업이익 78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0.3%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내년부터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돼 북미 지역 수요 반등에 힘입어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에는 미국에서 트럼프 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아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주택시장에 관한 정책 지원이 이뤄지면서 건설기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기업들의 미국 투자도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두산밥캣은 미국 현지 제품 생산 비중이 60%인 만큼 관세 부담에서 자유로워 미국 시장 수요가 회복되면 경쟁업체와 비교해 수혜 강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두산밥캣은 2026년 연결기준 매출 9조586억 원, 영업이익 870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전망치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1.4% 증가하는 것이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통일교 특검' 요구에 "경찰수사 진행 중, 정치공세에 불과"
신동빈 롯데그룹 '디자인 전략회의' 개최, 브랜드 경쟁력 강화전략 논의
현대차 브라질에서 올해 판매량 20만 대 달성 유력, 토요타 넘고 4위 지켜
삼성전자, 'AI 절약모드' 기능으로 세탁기 에너지 사용 30% 절감효과 실증
신세계그룹 회장 정용진, 미국 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
삼성 갤럭시 브랜드가치 15년째 국내 1위, 유튜브 넷플릭스 '상승' SKT '하락'
하나은행 '생산적 금융'에 98억 더 들인다, 기술 혁신 기업의 위기극복 지원
이재용 내년 초 삼성 사장단 소집해 만찬 주재, 그룹 차원의 AI 전략 논의 전망
비트코인 1억3479만 원대 상승, "2026년 새 고점 달성" 전망도 나와
연말특수 노린 게임 '업데이트 총력전' 무색, 국산 MMORPG 존재감 '주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