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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실시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9-08 15: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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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 건설부문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강화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5일 한화포레나 천안아산역 공사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장 대면교육과 동시에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화상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실시
▲ 외국인 근로자들이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부터 한국창직역량개발원과 협력해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를 초빙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중국, 베트남, 태국 국적별로 시간을 나눠 진행됐으며 각 국 출신 안전문화 지도사가 직접 교육을 맡았다. 

기존에는 한국인 강사가 설명 후 통역을 거쳐야 해 시간이 길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는 외국인 안전문화 지도사가 직접 교육하면서 친밀감과 몰입도가 높아졌으며, 안전 전문 지식도 더욱 정확히 전달할 수 있었다.

추가로 한화 건설부문은 국적별 ‘안전보건 리더’를 선발해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과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안전보건 리더들에게는 분기별 현장 포상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료 및 합격포상(연 2회) 등을 함께 제공해 적극적인 안전활동 참여와 책임감을 높이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3대 사고 유형(떨어짐, 맞음, 부딪힘)에 대해 ‘픽토그램 ’을 제작 및 부착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도 각 유형별 픽토그램에 대해 함께 교육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단순한 설명을 넘어 시각 자료를 통해 위험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화 건설부문은 자체 HS2E 모바일 프로그램을 활용해 ‘근로자 안전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모와 현수막에 QR코드를 부착해 근로자가 모국어(10개국 언어)로 언제든지 위험사항을 손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로 적극적으로 참여한 근로자들에게는 현장과 본사에서 각각 포상을 제공해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김윤해 한화 건설부 안전환경경영실장은 "건설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는 매년 꾸준히 늘고 있어 이에 따른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언어 소통 문제와 안전의식 개선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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