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새마을금고중앙회, '자본잠식' 우려에 "건전성 관리 중 일시적 지표 악화"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9-05 17:1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자본잠식 금고 관련 우려에 일시적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5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자본잠식으로 보도된 새마을금고는 부동산·건설업 경기침체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등 적극적 건전성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으로 인해 경영지표가 일시적으로 악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자본잠식' 우려에 "건전성 관리 중 일시적 지표 악화"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자본잠식 우려에 해명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완전자본잠식 금고 수가 반년 사이 2배 늘었고 자산 상위 50개 대형 금고 가운데 11개가 자본잠식 상태라는 보도와 관련해 설명한 것이다.

또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자본잠식 상태의 금고들이 향후 대손충당금 환입·영업이익 증가 등에 따라 재무 상태를 개선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대부분의 금고는 건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도 알렸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가 자본잠식 상태에 있음에도 2025년 6월 기준 전체 새마을금고의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순자본비율은 7.68%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새마을금고 감독기준(행정안전부 고시)에 따른 규제비율 4%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금고가 전반적으로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고 지급여력 및 위기대응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부실 금고에 대해서는 합병 조치 등이 진행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의 지도와 협력 하에 금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합병을 이행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체 새마을금고의 경영합리화를 위한 합병을 적극 추진해 고객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피해와 불편 없이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호한다는 가치를 가장 우선적으로 삼고 질서 있는 합병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인출 사태가 있었던 2023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합병이 완료된 금고는 모두 26개다. 이 과정에서 고객의 예금 및 출자금은 금액과 관계없이 전액 새로운 우량금고로 이전됐다.

마지막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현재 체질개선 및 서민금융기관 정체성 강화를 위한 경영혁신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건전한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가사1부에 배당
IBK투자 "삼양식품 중국 중심의 수출 호조세, 미국 제품 가격 인상"
IBK투자 "오리온홀딩스 바이오사업 투자 성과 빛을 발하다, 식품 여전히 좋다"
서울지하철공사 노사 임단협 결렬, 노조 쟁의행위 절차 착수
삼성SDS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단독 참여, 전남 유치 유력
IBK투자 "넷마블 4분기는 신작 모멘텀 재부각, 이제는 흥행 체질"
대통령실 "다카이치 총리와 활발한 교류 기대, APEC 계기로 정상회담 희망"
'임기만료' 앞둔 신협중앙회 김윤식의 첫 국감, 잇따른 내부통제 실패에 진땀
키움증권 "네오위즈 3분기 견조한 실적 시현, 신규 IP 발굴 필요"
보험사 자회사로 '장기임대주택사업' 가능, 보험업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