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C현대산업개발이 천안에서 1천 세대 규모 아파트 분양에 돌입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5일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409-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1개 동, 총 122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4㎡ 563세대, 102㎡ 350세대, 118㎡ 64세대 등 977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앞으로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가 들어서면 1단지와 합쳐 총 6천여 세대 규모의 해당 지역에 아이파크 시티가 조성된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는 남서 측 전면이 초등학교와 맞닿아 있는 입지 특성을 활용해 학교 경계 전면을 녹지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 녹지 공간에는 숲속 아지트, 체조마당,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배치됐고 학교 동쪽에 샛길을 둬 아이들이 숲길을 지나 곧바로 학교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내부를 따라 약 950m 길이로 조성된 산책로는 테마정원과 연결된다. 단지 중앙의 넓은 부지를 활용해 약 3300㎡ 규모의 수변 공원형 광장을 마련했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됐다. 

먼저 범죄예방 건축설계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적용해 사각지대 없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했고 공동현관에 안면인식 로비폰을 적용하여 보안을 한층 강화한 출입 통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지하 주차장에는 비상벨을 설치했고 입주민의 주차 편의성을 높이는 주차유도 시스템도 갖췄다.

세대 현관은 푸시앤풀(PUSH&PULL) 방식의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이 설치됐고 현관 카메라에는 거동이 수상한 사람이 있으면 자동으로 녹화되는 블랙박스 기능이 포함됐다.

세대 내부에는 월패드와 통합스위치, 스마트 스위치 등을 실별 기능에 맞춰 설치했다.

거실의 월패드는 조명, 난방, 환기, 도어록을 제어하고, 통합스위치는 조명의 밝기와 색상을 각각 10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온도조절 대기전력 차단 등 제어가 가능하다.

현관의 스마트 스위치를 사용하면 엘리베이터(EV) 호출과 날씨 정보 등 편의 정보 활용이 가능하다.

거실에는 공기 질 측정 센서가 있어 실내 공기 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됐고 공용부에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전기료를 절감하며 전기차 충전시설 및 원격검침시스템도 마련됐다.

세대 배치는 남동·남서향 위주로 설계했다. 4베이(Bay) 판상형 구조와  세대별 맞춤형 평면 설계가 적용됐다. 

또한 키즈라운지 · 피트니스센터 ·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했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는 인접한 1단지와 유사한 커튼월 라인과 외관 디자인을 적용된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 청약 접수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순으로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9월 16일이다. 정당계약은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