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금융, 미국 관세 피해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30조 금융지원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9-04 17:53: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관세 정책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등의 경영 안정화를 돕는다.

하나금융은 미국의 관세 부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30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금융, 미국 관세 피해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30조 금융지원
▲ 하나금융그룹이 미국 관세 부과 피해 기업에 30조 원 규모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하나금융그룹>

주요 관계사인 하나은행은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의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23조2천억 원 규모 자금을 공급한다.

주요 기업대출 특판 상품 16조 원에 더해 3조 원 규모의 ‘고정금리 우대 대출’과 2조 원 규모 ‘신속 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행복플러스 소호대출’ 등 9천억 원 규모의 특판대출을 공급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저신용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지역보증재단 보증부 대출 1조3천억 원도 지원한다.

수출 중소·중견기업에는 5조4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병행한다.

무역보험공사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7천억 원 규모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을 공급한다. 수출입 핵심성장산업을 위한 4조 원 규모의 우대금융 지원과 외국환수수료·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신성장산업 및 유망창업기업에는 1조7천억 원 규모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보증부 대출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관세 피해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는 기업에는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 분할상환 유예, 금리감면, 신규자금 지원 등을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선제적·종합적 금융지원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의 관세 피해 최소화는 물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삼성준감위원장 이찬희 "규제 준비하지 않은 기업, 곧바로 위기 직면할 수도"
대우건설 울산 북항 터미널 현장에서 노동자 1명 사망, "깊은 애도와 사과"
비트코인 시세 상승 금값에 달렸다, 경제 불확실성에 안전자산 성격 짙어져
[현장] 유비리서치 "삼성전자 내년 TV 1위 빼앗길 수 있어, 기업 아닌 중국 정부와..
국회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해킹 통보 뒤 서버 폐기, 복구 불가로 조사 난항"
미국 재생에너지 설비 투자는 줄고 천연가스 급증, 트럼프 정책 영향 뚜렷해져
미국 원전업체 오클로 '핵 폐기물' 연료로 재활용, 차세대 SMR 가동에 쓴다
[한국갤럽] 정당지지도 민주당41% 국힘 24%, 양당 격차 4%p 줄어
현대차 협력사 AV라이드, 미국에서 '아이오닉5' 기반 자율주행 택시 운행 확대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3%로 다시 상승세, 긍정 평가 이유 1위 '외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