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인천에 24번째 창고형 할인점을 최대 규모로 개점한다.

이마트는 5일 인천 남동구에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연다고 4일 밝혔다. 

구월점은 24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갖췄다. 인천에서는 송림점에 이은 2번째 트레이더스 점포다.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직영 매장 9586㎡(약 2900평)과 입점 매장(테넌트) 공간 5851㎡(약 1770평)이 결합된 전체 1만5438㎡(4670평) 규모의 대형 점포다.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올해 트레이더스의 중점 전략 중 하나인 ‘상품 혁신’을 선보이는 주요 거점 역할을 한다.

트레이더스는 올해 초부터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싱 노하우, 통합 매입, 상품 기획력 등 역량을 총 집결해 1천여 개 차별화 상품을 도입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현재까지 약 540여개 신상품들을 차례로 점포들에 도입했다. 콜게이트 치약, 스크럽대디 수세미 등 250여 종의 소싱 및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들이 포함됐다.
 
트레이더스 구월점에서는 460여 개 차별화 신상품들을 추가로 선보인다. 소싱 및 글로벌 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해외 인기 상품들만 80여 개를 새로 투입했다. 세계 요거트 판매 1위 다논과 풀무원의 합작 제품인 단백질 요거트 ‘YoPRO 900g’은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트레이더스의 새로운 단독 와인 브랜드 ‘트레져’(TTREASURE) 와인 3종도 구월점에서 처음 선보인다. 우수한 품질의 유명 산지나 인기 품종 와인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기획해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호주 대표 와이너리 ‘투핸즈’의 ‘트레져 럭키컨츄리 올드바인 쉬라즈’를 1만9980원에 판매한다. 

한정 물량 특가 차별화 상품도 준비했다.

트레이더스 구월점 개점을 기념해 제작한 ‘김창수 위스키 구월(700㎖)’을 126병 한정으로 23만9800원에 선보인다. 2025년 호주 와규어워드 그랜드챔피언을 수상한 ‘스탠브록’(STANBROKE)의 고품질 마블링 ‘퓨어브레드 와규’를 단독 전용 판매 물량을 2주 동안 한정 판매하고, 국내 최고급 횟감으로 꼽히는 ‘붉바리회(350g)’를 초저가인 7만9800원에 선보인다. ‘이즈니 생메르 브리 치즈(1㎏)’, 태국산 생 두리안 등도 한정 판매한다.

테넌트 공간에는 다이소·올리브영·자주·탑텐·챔피언 등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브랜드가 9월 중 차례로 들어선다. 소용량 상품 구매 고객을 위한 노브랜드 매장도 826㎡(250평) 규모로 입점했고, 트레이더스의 푸드코트 ‘T-카페’ 역시는 최대 인원인 17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로드쇼’ 공간도 강화했다. 로드쇼는 트레이더스의 넓은 동선과 공간을 활용해 2~3주 짧은 기간 특색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는 체험형 프로모션이다.

구월점은 트레이더스 중 최대 규모 로드쇼 공간들을 마련해 15개 공간에서 이색 프로모션들을 선보인다. 13일까지는 대형 요트를 전시하는 ‘스타보트 팝업 로드쇼’를 열어 대형 요트 3개를 전시하고 실제 구매를 위한 고객 상담도 진행한다. 

또 구월점 오픈을 기념해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랜더스 장바구니(72L)’를, 삼성카드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고래잇 보냉백(42L)’을 증정한다.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은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기존 진행해온 공간 혁신에 더해 트레이더스의 차별화 상품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주요 핵심 점포”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 상권의 핵심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아 트레이더스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