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5-09-04 08: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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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백화점의 VIP 고객인 에비뉴엘 고객이면 프랑스 파리의 대표 백화점인 갤러리라파예트에서도 VIP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4일 갤러리라파예트와 VIP 서비스 제휴를 맺고 최상위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혜택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갤러리라파예트 오스만 지점의 VIP 라운지인 ‘르꽁시에르주’ 전경. <롯데백화점>
갤러리라파예트는 파리 중심가에 자리해 프랑스를 대표하는 백화점이다. 약 7만㎡ 규모의 매장에 브랜드 2천여 개를 보유하고 있다. 파리 최대 규모이자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백화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롯데백화점의 2025년 에비뉴엘 고객은 올해 갤러리라파예트 파리 오스만 지점의 VIP 라운지 ‘르꽁시에르주’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1년에 최소 1천만 원 이상 소비한 고객에게 에비뉴엘 등급을 제공한다.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라운지 이용 고객에게는 샴페인과 스낵, 웰컴 기프트를 제공한다. 파리 시내 배송과 상품 보관이 가능한 ‘핸즈프리 쇼핑’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신속하게 세금 환급 절차를 처리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택스프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2010년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갤러리라파예트와 VIP 제휴 서비스를 체결했다. 내년에는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갤러리라파예트와 서비스 제휴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세워놓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고객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8월에는 업계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과 제휴를 맺어 VIP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에비뉴엘 고객은 ‘에비뉴엘포인트’를 활용해 레스토랑 예약부터 웰컴 드링크와 스페셜 플레이팅 등 특별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희원 롯데백화점 고객서비스 부문장은 “갤러리라파예트 오스만 지점은 쇼핑뿐만 아니라 파리의 건축과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명소”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 백화점과 협력을 확대하고 단순한 쇼핑을 넘어 경험 중심의 차별화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