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3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기자회견의 슬로건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며 “이번 회견을 통해 향후 성장을 위한 정부의 국정운영방향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3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려이 오는 9월11일에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9월11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6월4일)로부터 100일 째 되는 날이다.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지난 7월3일에 열린 취임 30일 기자회견 이후 두 번째다.
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은 약 90분 동안 △민생 경제 △정치 외교 △안보·사회·문화 등 세 분야에 걸쳐 150여 명의 내외신 기자와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수석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관련해 “30일 기자회견하고 똑같이 약속대련 같은 건 없고 미리 질문과 답을 조율하는 식으로는 안 할 생각”이라며 “100일 기자회견 때는 추첨제를 좀 더 심화하는 방식, 성숙시키는 방식으로 바꿔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