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루닛, 스페인 발렌시아 자치주에 인공지능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 독점 공급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9-02 10:42: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스페인 발렌시아 자치주가 운영하는 유방암 검진프로그램에 독점으로 설루션을 공급한다.

루닛은 스페인 발렌시아 자치주(이하 발렌시아주)가 운영하는 주정부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에 AI 설루션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루닛, 스페인 발렌시아 자치주에 인공지능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 독점 공급
▲ 루닛(사진)이 스페인 발렌시아 자치주가 운영하는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에 루닛의 검진 설루션을 독점으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발렌시아주는 인구 약 500만 명 규모로 스페인에서 인구 기준 3위, 경제 규모 4위의 대형 광역자치단체다. 

발렌시아주는 지난해부터 주정부 유방암 검진 프로그램에 AI를 도입해 연간 검진 대상을 현행 25만 명에서 40만 명으로 늘리면서도 의료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이번 사업권 운영 입찰에는 루닛을 포함한 다수의 의료AI 기업이 참여했다. 

발렌시아주는 공공 검진 시스템과의 통합성을 핵심 선정 기준으로 진단 지원 능력과 임상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루닛은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발렌시아주가 운영하는 유방암 검진에 유방촬영술 AI 설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와 3차원 유방단층촬영술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가 도입된다.

루닛과 발렌시아주는 공급 계약 외에도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통해 조기 암 발견과 인구집단의 건강 성과 개선을 위한 전략을 공동 탐구한다는 방침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루닛이 유럽 공공의료 시장에서 인정받은 중요한 이정표이자, AI가 필수적인 암 검진 도구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유럽 최고 수준의 헬스케어 혁신을 추진하는 발렌시아주와 파트너십이 이뤄진만큼 향후 유럽 전역으로의 확산에도 좋은 레퍼런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맘스터치 사모펀드에 인수되고 상장폐지 뒤 더 잘나가, 사모펀드 출신 김동전 리더십
교촌에프앤비 지분 승계 안갯속, 권원강 '경영과 소유 분리' '지분 매각' 예측 분분
더본코리아 창업공신이자 대학동기 강석원 각자대표 사임, 백종원 1인체제 약일까 독일까
[채널Who] LG에너지솔루션 K배터리 부활 선봉장 될까, 배터리 전문가 김동명 성장 ..
[씨저널] 삼성 창업주 이병철 맏아들 이맹희와 장손 이재현 CJ그룹 회장 가족과 혼맥
[씨저널] HMM 해운과 육상 시너지로 간다, 최원혁 CJ대한통운 LX판토스에서 단련된..
HMM 이사회 정부 영향력서 자유롭지 못한데, 최원혁 부산 이전 반발 줄이기 안간힘
HMM 왜 한진해운 출신 대표 나오지 않을까, LX판토스 출신 최원혁 주목받는 이유
'더 센 3대 특검법안'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 통과, 수사기간과 범위 늘리고 재판도 중계
현대차 노조 3일~5일 사흘간 부분 파업, 7년 연속 '무쟁의' 무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