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반도체주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거대기업이 스스로 반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회된 것으로 보인다.
▲ 1일 오전 장중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주가가 내리고 있다. |
1일 오전 10시33분 한국거래소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3.44% 내린 25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도 1.58% 내린 6만8600원이다.
이 밖에 동진쎄미켐(-5.84%), 하나마이크론(-4.09%), 한미반도체(-3.91%), HPSP(-3.18%), DB하이텍(-3.05%) 등 주가가 내림세다.
중국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가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지난달 29일 전해졌다.
이에 미국증시에서도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반도체주 주가가 내렸다.
뿐만 아니라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 향후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반입할 경우 건별 허가를 맡게 한 점도 투심을 얼어붙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