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8-31 12: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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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AI데이터센터 기술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협력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31일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SK AI데이터센터 울산’ 구축을 위한 MEP(기계·전기·배관) 장비 통합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판카즈 샤르마 슈나이더 일렉트릭 시큐어 파워 및 서비스 총괄 사장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T타워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 및 협력 확대 업무협약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
두 회사는 3월 MWC2025에서 처음 파트너십을 맺은 뒤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계약은 그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 계약으로 슈나이더의 배전반과 무정전전원장치(UPS), 변압기, 자동제어 등 5개 분야 MEP 장비가 SK AI데이터센터 울산에 도입된다.
SK텔레콤은 또한 슈나이더의 ETAP 솔루션을 자사의 통합 AI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시스템(DCIM)에 결합해 설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ETAP란 전력 시스템의 디지털 트윈을 실현하는 첨단 소프트웨어로 데이터센터 설계와 운영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기존 협력 체결로 진행하고 있는 △SK텔레콤 통합 AI DCIM과 슈나이더 자동 제어 시스템 연동 및 상품화 추진 △MEP 레퍼런스 디자인 도출 및 데이터센터 설계·구축 서비스 공동 수행 △획기적 공기 단축을 위한 프리팹(Pre-fab) 통합 솔루션 공동 설계 △에너지 구독 사업(EaaS) 확대를 위한 공동 영업 등에 있어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성과를 창출할 계획을 세웠다.
두 회사는 SK온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활용한 UPS·ESS 개발, SK그룹 전체의 MEP장비 협력 확대 등 그룹 차원의 추가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과 전략적 협력 확대는 SK텔레콤이 추구하는 '자강과 협력'이라는 AI 피라미드 전략의 연장선"이라며 "향후 구로 AI DC 구축과 울산 AI DC의 기가와트(GW)급 확장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SK그룹 멤버사로도 협력을 확대해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