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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온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6', 운전 재미에 주행거리·승차감 다 갖췄다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8-29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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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온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6', 운전 재미에 주행거리·승차감 다 갖췄다
▲ 현대자동차 중형 전기 세단 ‘더 뉴 아이오닉6’ 정측면.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더 뉴 아이오닉6가 본격적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국내 시장에서 핵심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철민 현대자동차 국내 마케팅 실장은 지난 27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중형 전기 세단 ‘더 뉴 아이오닉6’ 시승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더 뉴 아이오닉6 시승 차로는 더 뉴 아이오닉6 프레스티지 롱레인지 4륜구동 모델(6220만 원)에 빌트인캠2 플러스, 하이테크 플러스, 디지털 사이드미러, 20인치 휠&피렐리 타이어, 와이드 선루프 등 모든 옵션(416만 원)이 다 들어간 6636만 원 짜리 차량이 제공됐다.

더 뉴 아이오닉6는 3년 만에 출시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완전변경(풀체인지) 수준으로 외관이 바뀌었다. 소비자들로부터 개구리 같다는 평가를 받았던 후드 부분을 상어 코 모양으로 변경했고, 후면부 돌출형 스포일러도 제거했다.

바뀐 디자인은 기존 모델보다 세련되고 날렵한 느낌을 줬다. 이현두 현대차 외장디자인1팀 책임연구원은 "더 뉴 아이오닉6를 개발하면서 차체 흐름을 더욱 정교하고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디자이너들의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시승기]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온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6', 운전 재미에 주행거리·승차감 다 갖췄다
▲ 더 뉴 아이오닉6 내부. <비즈니스포스트>
보통 도어 쪽에 위치해 있는 창문, 통풍, 열선 등 조작 버튼을 모두 센터 콘솔 쪽으로 옮긴 점도 눈에 띄었다. 주행 시 창문을 여닫을 때 오른손으로 바로 조작할 수 있어 편리했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6를 소개하면서 승차감을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도로에 차를 올리자 현대차가 승차감을 강조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현대차가 승차감 개선을 위해 개발 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전기차 발진감을 부담스러워하거나, 멀미를 호소하는 소비자가 많았다는 점이다. 이는 전기차의 단점으로 꼽히는 부분 가운데 하나다.

현대차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더 뉴 아이오닉6에 스무스 모드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스무스 모드를 작동시키면 구동 모터의 토크가 일부 수정되면서 가속감을 완화시키고, 정속 주행 편의성을 높인다.

스무스 모드를 켜자 차량을 출발할 때나 가속·감속 때 부드러운 주행감을 보여줬다. 스무스 모드 작동 전과 작동 후가 크게 체감될 정도로 차이가 컸다.
[시승기]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온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6', 운전 재미에 주행거리·승차감 다 갖췄다
▲ 더 뉴 아이오닉6 측면. <비즈니스포스트>
고속 주행 코스에서는 전기차다운 주행 성능을 뽐냈다. 가속 페달을 밟자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게 속도가 올라갔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더 즉각적 반응 속도와 함께 빨간색 엠비언트 라이트가 켜지면서 운전하는 재미를 더했다.

현대차는 전기차에서 엔진 역할을 하는 파워일렉트릭(PE) 시스템 소음을 줄이기 위해 흡차음재 면적을 기존보다 4배 가까이 늘렸다. 실제 주행 때에도 실내 소음은 크지 않았다.

핸들링 성능 개선도 현대차가 이번 모델을 개발하면서 신경 쓴 부분이다. 시승 코스에는 급커브가 이어지는 와인딩 코스가 배치됐는데, 급커브에서도 조향감과 차량 반응 속도가 좋아 안정적 주행이 가능했다.

요철이 있거나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에서도 큰 소음이나 흔들림 없이 주행할 수 있었다.

모두 8개의 스피커와 외장 앰프로 구성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발라드부터 댄스, 힙합, 재즈,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했다.
[시승기]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온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6', 운전 재미에 주행거리·승차감 다 갖췄다
▲ 더 뉴 아이오닉6 후면. <비즈니스포스트>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6에 에너지 밀도가 향상된 4세대 배터리를 적용했다.

롱레인지 모델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기존 524㎞에서 562㎞로 늘었다. 국내 판매 중인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기록했다. 스탠다드 모델도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기존보다 70㎞ 늘었다.

실제 시승 뒤 살펴본 더 뉴 아이오닉6 전비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출발지인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부터 기착지인 경기 양주시 카페 오랑주리까지 약 32㎞ 시승코스에서 더 뉴 아이오닉6의 1킬로와트시(kWh)당 전비는 6.2㎞를 보였다. 20인치 타이어를 단 시승차량의 공인 복합전비는 1kWh당 4.8㎞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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