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 현장 근로자가 안전관리 앱을 사용하고 있다. <롯데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건강상태 확인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롯데건설은 근로자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기술’ 앱 개발을 마치고 9월부터 모든 현장에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비접촉식 생체신호 측정기술은 별다른 장비 없이도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의 안면인식을 통해 맥박에 따라 피부에서 미묘히 변하는 색을 감지해 맥박과 혈압, 발열,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한다.
근로자는 이를 통해 15초 이내에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측정 결과는 자동으로 기록된다.
롯데건설은 앱 개발에 더해
박현철 대표이사 부회장이 취임 뒤 달마다 전국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현장을 특정하지 않고 방문하는 불시점검으로 현장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점검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근로자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근로자가 내 가족이란 마음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