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오롱생명과학, 인도네시아서 골관절염 치료제 특허 등록 마쳐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8-26 10:53: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도네시아에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옛 인보사)’의 특허를 등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관계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에 대해 인도네시아에서 ‘연골세포 및 TGF-β를 사용한 연골 재생’ 특허가 등록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 인도네시아서 골관절염 치료제 특허 등록 마쳐
▲ 코오롱생명과학(사진)이 인도네시아에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옛 인보사)’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등록 결정으로 코오롱생명과학은 기존에 코오롱티슈진으로부터 확보한 인도네시아 내 TG-C 실시권과 함께 특허권에 기반한 법적 보호 수단까지 마련하며 현지에서 기술적·상업적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해당 특허에는 인간 배아신장 유래 GP2-293세포에 ‘TGF-β1’(염증 억제 및 연골 성분 생성 촉진 유전자)을 도입해 형질전환 세포를 제조하는 기술적 수단이 포함돼 있다. 

이번 특허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중국, 일본, 호주, 필리핀 등 5개국에 등록이 결정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TG-C의 독점적 실시권을 보유한 지역에서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자유롭게 진행하고 제3자의 무단 기술 사용을 제한할 권한도 갖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9.3%씩 성장해 2030년 약 33억588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바이오·의료 시장으로 TG-C의 현지 진출이 향후 아시아 시장 확대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겸 코오롱티슈진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이번 인도네시아 특허 등록 결정은 TG-C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재차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GS리테일과 손잡은 쿠팡이츠, 지역 상권 위주에서 대형 유통 채널로 갈아타나
[오늘의 주목주] 트럼프 '조선' 강조에도 한화오션 6%대 하락, 코스닥 젬백스 6%대..
삼성전자 '갤럭시S25 FE' 세부정보 유출, '엑시노스2400' 탑재하나
트럼프 "디지털 규제 국가에 추가 관세 부과" 예고, 국내 IT업계 긴장 고조
비트코인 1억5555만 원대 하락, 전통적 약세장 '9월' 앞두고 분석가들 우려 표시
엔비디아 젠슨 황 "TSMC 주식 매수는 현명" 평가 뒤 증권가 반응 엇갈려
[26일 오!정말] 이재명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블룸버그 "올해 상반기 미국 재생에너지 투자 36% 감소, 트럼프 정책 영향"
테슬라 6천만 달러 합의 거절해 2억4300만 달러 배상 처지, 테슬라는 항소
정부 소유 NXC 지분 세 번째 매각에도 실패, 인수희망자 없는 이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