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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적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 ||
줄기세포는 난치병의 ‘구원’이다. 암. 파킨슨병, 백혈병 등을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고로 인한 신체부위의 결손도 줄기세포를 잘 활용하면 원래대로 나을 수 있다.
줄기세포는 인체 조직 세포로 분화되기 전 단계의 세포다. 줄기세포를 이용하면 손상되어 복구될 수 없는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다. 치료할 방법이 없는 불치병이나 난치병들에게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는 그야말로 꿈과 같은 것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가 치열하게 벌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네이처는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과학계에서 기대되는 것으로 재생 줄기세포 기술을 꼽았다. 특정 조직으로만 분화가능한 성체줄기세포가 아닌 어떤 조직으로도 분화할 수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세포)의 임상실험도 임박했다.
한국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해 2012년 전세계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이 324억 달러(34조원) 규모였으며 2013년은 400달러(4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트랜스페런시 마켓 리서치는 2018년에는 줄기세포 관련 산업이 1,195억달러(12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줄기세포 치료제 내수시장은 2005년 1억달러(1,061억원)에 불과했지만 2012년 4억8,000만달러(5,094억원)까지 성장했다. 2013년은 6억달러(6,367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우리나라는 줄기세포 특허건수는 세계 4위, 관련 논문 수는 9위로 비교적 줄기세포 연구가 활발한 편이다. 정부 예산도 2012년 1,004억원이나 된다. 그러나 황우석 박사가 연구윤리 문제와 논문조작 사건으로 퇴출된 후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연구는 답보상태다. 대신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집중했다. 2011년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의 시판을 허가했고 현재 3개의 치료제가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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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파미셀에서 세계 최초로 시판한 줄기세포 치료제 하티셀그램 | ||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파미셀이 2011년 내놓은 ‘하티셀그램-AMI’는 심근경색 치료제로 환자의 심장근육에 직접 줄기세포 배양액을 주사하는 것이다. 1회 투여 가격은 1,800만원이다. 2012년 메디포스트에서 출시한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역시 500만원으로 비싼 가격이다. 투여한 환자들 사이에서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줄기세포 치료제의 높은 가격은 본격적인 실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세계 줄기세포 시장의 80% 이상이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한 것이었지만, IPS세포의 성장속도는 훨씬 빠르다. 일본은 2009년 1,450억엔을 투자해 IPS세포 연구소를 설립했다. IPS세포 연구에만 연간 6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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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체줄기세포(Adult Stem Cell) : 특정한 조직의 세포로 분화하게 되는 미분화상태의 세포 * 배아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 : 모든 조직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미분화상태의 세포 * 유도만능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 분화가 끝난 체세포줄기세포를 분화이전의 세포 단계로 되돌린 세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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