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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웅진씽크빅 3분기부터 실적 정상화 가능, 개선의 돌파구 찾아라"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8-22 11: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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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웅진씽크빅의 연간 수익 예상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흥국증권은 22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100원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가치합산방식으로 산출했고, 사업가치 산출시 EV/EBITDA 멀티플 4.9배를 적용한다.
 
흥국증권 "웅진씽크빅 3분기부터 실적 정상화 가능, 개선의 돌파구 찾아라"
▲ 웅진씽크빅의 2026년 매출액은 8200억 원, 영업이익은 30억 원으로 추정된다. <웅진씽크빅>

직전거래일 21일 기준 주가는 1813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학령인구 감소 등 전반적인 경영환경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획기적인 실적 개선은 쉽지 않지만, 구조조정의 효과로 실적 정상화는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웅징씽크빅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8% 줄어든 2059억 원, 영업이익은 45.5% 감소한 36억 원으로 당초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의 이유는 주력사업인 교육문화, 미래교육, 단행본 등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외형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경영 심화와 고정비 부담 확대 등으로 전반적인 수익성이 크게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에는 웅진컴퍼스, 놀이의발견, 베컴 등의 부진한 실적 지속에 따른 구조조정 차원에서의 3시간의 합병 과정에서 투자자산평가손실을 반영했다.

상반기까지의 영업실적은 당초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3분기부터는 추가적인 일회성손실은 없을 것이고 영업실적의 정상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박종렬 연구원은 “다만,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은 반영해 연간 수익예상의 큰 폭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웅진씽크빅의 올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3% 줄어든 8035억 원, 영업손실 13억 원으로 수정 전망한다. 

2026년 이후는 주력사업인 교육문화(학습자+클래스) 사업부문의 견조한 이익 창출과 함께 미래교육과 단행본 사업부문은 견조한 추세를 유지할 것이다.

스마트올 라인업 확장에 따른 성과와 함께 회원당 단가(ASP) 증가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영업실적의 저점은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적의 획기적인 개선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부진했던 신사업 부문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본업에서의 실적 개선을 통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사업의 가시적 성과 도출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고,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노력 결집을 통해 주가 재평가고 가능할 것이다.

웅진씽크빅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7.4% 줄어든 8030억 원, 영업이익은 –10억 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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