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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생감자 스낵 글로벌 누적 매출 4조 넘어서, "1분에 270봉씩 팔렸다"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5-08-21 11: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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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오리온이 생감자 스낵으로 한국과 베트남, 중국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오리온은 21일 생감자 스낵 글로벌 누적 매출이 4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오리온 생감자 스낵 글로벌 누적 매출 4조 넘어서, "1분에 270봉씩 팔렸다"
▲ 오리온의 ‘포카칩’과 ‘스윙칩’ 등 생감자 스낵 글로벌 매출이 누적 4조 원을 넘어섰다. <오리온>

1988년 한국에서 ‘포카칩’이 출시된 뒤 올 상반기까지 51억 개 이상 판매돼 1분에 270개씩 팔린 셈이라고 오리온은 말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누적 매출의 절반은 한국에서, 나머지는 베트남과 중국에서 발생했다.

오리온이 한국에서 출시한 생감자 스낵으로는 1988년 선보인 ‘포카칩’과 1994년 선보인 ‘스윙칩’이 있다.

베트남과 중국에서는 2006년부터 생감자 스낵을 출시했다. 베트남에서 출시된 ‘오스타’(포카칩)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스낵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라고 오리온은 말했다. 중국에서 출시된 ‘하오요우취’(스윙칩)는 지난해 매출 최고 기록인 1600억 원을 기록했다.

오리온이 생감자 스낵으로 한 해 사용하는 감자의 양은 20만 톤 이상이다. 올해도 23만 톤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감자 총생산량이 54만4천 톤임을 감안하면 오리온의 감자 사용량은 국내 수확량의 40% 이상이다.

오리온은 한국과 베트남 감자 농가와 계약해 현지에서 감자를 조달하며 중국에서는 내몽골에 직영농장을 운영한다. 감자 재배가 안 되는 시기에는 한국은 미국과 호주, 베트남은 중국 등에서 감자를 수입해 사용한다.

오리온은 1988년 강원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두백(2000년)과 진서(2023년), 정감(2024년) 등 신품종을 개발했다. 두백과 진서 품종 씨감자는 베트남에 수출하고 있다. 2024년에는 중국에서 감자 신품종 ‘OA2132’ 개발을 완료하고 현지 품종보호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누적 매출이 4조 원을 넘어선 데는 최적의 두께로 만드는 생감자 스낵 제조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오리온은 평가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포카칩의 두께는 평균 1.3㎜로 전분 등을 포함한 감자 속 고형분 함량에 따라 0.01㎜ 단위로 미세하게 조정하고 있다. 김맛과 김치맛, 고추장맛 등 국가별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한 제품도 지속 출시했다.

오리온은 “오리온을 대표하는 생감자 스낵이 해외 시장에서도 사랑받으며 글로벌 브랜드를 능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40년 가까이 쌓아온 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별로 차별화한 맛과 식감의 제품을 지속 개발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스낵으로서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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