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7월 생산자물가지수 0.4% 상승, 폭염·폭우에 시금치 172% 배추 52% 올라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8-21 08:49: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5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20(2020년=100)으로 잠정집계됐다. 6월보다 0.4% 올랐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 0.4% 상승, 폭염·폭우에 시금치 172% 배추 52% 올라
▲ 2025년 7월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4% 상승한 120.20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시 중구의 한 롯데마트 모습. <연합뉴스>

생산자물가지수는 올해 4월과 5월 내림세를 보이다 6월 상승전환한 뒤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항목별로 보면 폭염과 폭우 등 날씨 영향으로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지수가 6월보다 5.6% 상승했다. 농산물(8.9%)과 축산물(3.8%)이 모두 큰 폭으로 뛰었다.

서비스와 공산품은 각각 전월보다 0.4%, 0.2% 높아졌다.

반면 주택용전력(-12.6%) 등이 내리면서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1.1% 하락했다.

세부품목별로 살펴보면 시금치가 한 달 사이 171.6% 급등했고 배추 생산자물가도 51.7% 상승했다.

기타어류(11.3%) 넙치(9.3%) 쇠고기(6.5%) 돼지고기(4.2%) 등 수산·축산물 생산자물가지수도 한 달 전보다 올랐다.

7월 공급물가지수는 6월보다 0.8% 높아졌다. 원재료(4.6%) 중간재(0.4%) 최종재(0.5%) 등이 모두 올랐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을 더한 총산물물가지수는 1개월 전과 비교해 0.6% 상승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삼성에피스홀딩스 코스피 재상장 예비심사서 적격 판정
금융위원장 김병환 "홈플러스 원매자 많지 않을 듯, 점포 매각 막을 권한 없어"
민주당 정무위 의원들 "MBK 대상으로 청문회 열어야, 국회가 대책 마련"
신한금융 진옥동 하나금융 함영주, 스테이블코인 발행 서클 사장 만나기로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서 현지 채용 직원 횡령사고 발생, 37억 원 규모
'오픈런' 명성 잃은 노티드, 이준범 국내 출점 중단하고 해외로 전략 바꿔
일론 머스크 상대 집단소송, 대선 때 유권자에 100만 달러 복권 상금 약속하고 돈 안..
참여연대 "SK텔레콤은 위약금 면제기간 연장 조정 결정 즉각 수용해야"
노태문 삼성전자 타운홀 미팅, "AI로 일하고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
코스피 3130선 상승 마감, 기관 매수세에 4거래일 만에 반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