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코스메카코리아, 자생식물 '별꽃' 활용 차세대 화장품 소재 개발 착수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8-20 09:14: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메카코리아, 자생식물 '별꽃' 활용 차세대 화장품 소재 개발 착수
▲ 코스메카코리아가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별꽃’ 추출물 기반 특허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화장품 상용화 개발을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 <코스메카코리아>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화장품 OGM(글로벌 규격 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는 자생식물인 ‘별꽃(Stellaria media)’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에 나서며, K-뷰티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과 ‘별꽃’ 추출물 기반 특허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화장품 상용화 개발을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

이번 협력은 해외 원료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섬 지역 자생식물을 활용한 독자 원료를 확보함으로써, K-뷰티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별꽃’은 고하도를 비롯한 호남권 도서·연안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로, 작은 별 모양의 꽃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예로부터 약용 및 식용 나물로 활용돼 왔으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별꽃의 항염·항산화·피부 장벽 강화·보습효과 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지난 7월 해당 효능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번 기술이전을 기반으로 △자생식물 유래 고순도 PDRN 및 엑소좀 등 파생원료 개발 △유효물질 탑재기술을 적용한 피부 효능 전달력 강화 연구 △소재 안정성 및 방부 등 제형 적합성 검증 △소재별 최적 처방 설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아가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비건·클린뷰티 콘셉트 제품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코스메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자생식물의 산업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자원과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과 혁신 제품을 통해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해외서 적극 활로 찾아, 신세계는 글로벌 확장 전략 안 보여
트럼프 정부 'TSMC 지분 인수' 가능성에 대만 경계, "사전 승인 받아야"
한수원 '원전 불공정계약' 논란에도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원전사업 전망 '맑음'
해외 MBA도 주목하는 한국 산업, 해외인재들의 커리어 기회로 주목 받아
중국 당국 석유화학 과잉 생산에 업계 구조조정 추진, 이르면 9월에 방안 마련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도약 기반 마련 중, 성장 카드는 더 있다"
차세대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해외기업 기술력 앞서, 국내 장비 업체 고사할 수도
비트코인 1억5923만 원대 횡보, 개인들 투자심리 위축에 가격 조정세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세에 3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70선 내려
신작 리스크에 갇힌 국내 게임사, 발등에 불 떨어진 후 공개 '단기 마케팅' 문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