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2025-08-18 10:08:47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우수 신기술을 선정해 지원하는 공모전을 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의 인프라를 국내외 기업에 개방해 최첨단 기술을 실증 지원하는 ‘2025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 인천공항공사는 11일부터 ‘2025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공모기간은 오는 9월21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글로벌 최첨단 기술 발전을 선도할 신기술 서비스’다. 모집분야는 공항 서비스, 공항 인프라, 여객 편익을 위한 신기술 등 3개다.
신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은 산업 분야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기술 적합성 등 종합적 평가를 거쳐 우수기술을 선정한다.
우수기술로 선정되면 인천공항 인프라와 운영현장에 시범 적용돼 성과, 효과,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해볼 수 있다.
또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 조성될 ‘인천공항 디지털 전시 체험관’에 해당 기술을 전시 및 홍보할 수 있는 기회도 우선적으로 갖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우수기업은 신기술 판로개척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인천공항의 상생발전 및 혁신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우수기업 6곳과 계약을 맺고 신기술을 시범 적용해 검증을 마쳤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우수한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혁신적 신기술 발굴 및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혁신 생태계를 구현해 ‘공항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공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