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금호타이어 우선협상대상자 결정 미뤄져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1-13 17:5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타이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미뤄졌다.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 등은 13일 예정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다음주로 연기했다.

  금호타이어 우선협상대상자 결정 미뤄져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채권단 관계자는 “매각주간사가 인수가격뿐만 아니라 자금조달 계획 그리고 고용승계 등을 충분히 검토하기 위해 발표를 미루자는 제안한 것”이라며 “또 해외기업이 제출한 인수의향서가 영어와 중국어로 작성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블스타와 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인더스트리, 지프로 등 중국기업 3곳이 12일 진행된 본입찰에 참여했다.

더블스타와 상하이에어로스페이스인더스트리가 1조 원이 넘는 입찰가격을 제시하면서 금호타이어 인수전이 두 회사의 대결구도가 될 것으로 투자금융업계는 보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매각지분의 우선매수청구권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우선매수청구권에 ‘제3자 양도 및 지정 불가’라는 조건이 붙으면서 박 회장은 스스로 인수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박 회장은 2015년 금호산업을 인수할 때 7천억 원을 조달한 뒤 현재 자금조달 능력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거듭 인수의지를 밝히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박 회장은 한달 안에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지를 정해야한다.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기로 한 시점부터 45일 이내로 채권단에 자금 조달방안을 제시하고 계약금을 내야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장에 '가상화폐 겨울' 리스크 뚜렷해져, 투자자 공포심리 고조
미국 S&P500 내년까지 17% 상승 전망, 모간스탠리 "강세장 아직 초입"
한국 경제에 부동산과 AI '버블' 리스크, "추가 금리 인하는 실수" 외신 논평
효성중공업 미국 멤피스 변압기 공장에 2300억 추가 투자, 생산능력 50% 이상 확대
법무장관 정성호 '징계 신중'에 검찰은 '줄퇴진', 당분간 '어정쩡 대치' 이어질 듯
고위공직자·국회의원 48.2%는 '다주택자', 서울 강남구청장 42채 보유
메리츠증권 "한국 핵잠수함용 SMR 개발하면 쇄빙선·재래식잠수함 수출에 긍정적"
[서울아파트거래] 래미안대치팰리스 신고가, 94.5㎡ 52억 91.89㎡ 47억
메모리반도체 공급부족 영향 소비자에 끼치나, PC 스마트폰 가격 상승 불가피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KT 이사회·노조의 '경영권 침해' 의심 행보를 부정적으로만 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