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안다르는 올해 2분기 매출 891억 원, 영업이익 13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27% 증가했다.
▲ 안다르가 2분기 제품 경쟁력 및 글로벌 진출을 바탕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안다르> |
안다르는 “독자 개발 원단을 필두로 한 제품 경쟁력이 국내외에서 높게 평가받았다”며 “실제 자체 개발한 원단 적용 제품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다르에 따르면 △러닝웨어 △라운지웨어 △비즈니스 애슬레저 △스윔웨어 △언더웨어 등 독자 개발 원단을 앞세운 카테고리 확대도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고소득 국가를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 전략도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탠 것으로 파악됐다.
안다르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싱가포르 대표 복합 쇼핑몰 ‘비보시티’에 현지 3번째 매장을 연다. 일본에도 오프라인 매장 개장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도 올해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꾸준한 제품 연구개발(R&D) 투자와 카테고리 다각화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한 것이 실적으로 나타났다”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욱 진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