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일본 구마모토 사상 최대 폭우로 긴급 대피령, TSMC 반도체 공장 지역도 포함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8-11 17:01: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본 구마모토 사상 최대 폭우로 긴급 대피령, TSMC 반도체 공장 지역도 포함
▲ 8월11일 일부 지역에서 관측 역사상 최대 강수량을 기록한 일본 구마모토현의 한 도로가 폭우로 침수되어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일본 당국이 폭우로 홍수 피해를 겪는 구마모토현 일부 지역에서 주민 대피령을 내리는 등 최고 등급의 대응 조치를 시행했다.

TSMC가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하는 지역도 대피 권고 대상에 포함됐다.

11일 일본 NHK는 “일본 기상청이 오후 3시45분 구마모토현에 발령된 호우 특별경보를 호우 경보 및 주의보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북부 규슈 지역에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공기가 유입돼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구마모토현 및 나가사키현에서 폭우 및 홍수, 산사태 등이 발생했다.

오전 8시10분 기준 구마모토현 다마나시 12시간 강수량은 404.5mm, 구마모토시는 365.5mm로 관측이 시작된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마모토현 내 9개 지역은 주민들에 안전한 장소로 대피를 강력히 권고하는 최고 등급의 5단계 긴급경보를 발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대만 TSMC가 일본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하는 기쿠요 지역에도 주민들에 대피를 권고하는 4단계 경보가 내려졌다.

NHK는 오전 11시 기준으로 약 1700명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TSMC에 구마모토 반도체 공장과 관련한 현황을 문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TSMC는 최근 대만에서도 폭우와 홍수 피해를 겪어 치아이 지역에 건설하던 반도체 패키징 공장이 침수되며 작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민주유공자법안 공공기관운영법안 포함 4건 패스트트랙 안건 지정, 일부 법안 무효표 논란도
KB금융 생산적금융 전환 이끌 협의회 30일 출범, 의장은 KB증권 대표 김성현
원자력안전위, 부산 고리 원전 2호기 재가동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인터뷰] 미래에셋 전략ETF본부장 윤병호 "커버드콜 ETF, 고분배 상품엔 리스크도 ..
윤석열 '체포 방해 혐의' 첫 재판 언론으로 생중계, 보석 심문은 중계 불허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찬구 장녀 박주형 자사주 2685주 매입, 지분율 1.09%
기아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 기본급 10만 원 인상에 성과금 450%+1580..
[현장]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가 만능 아니다", 플랫폼 규제 놓고 열띤 논의
조국혁신당 이해민 "해킹사고 주요 원인 팸토셀과 무선 기지국 인증 범위 확대해야"
이마트24 소비쿠폰 훈풍에서도 벗어난 이유, 최진일 적자 탈출 '머나먼 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