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중웨이신소재(CNGR)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CNGR의 한국 자회사 피노도 참여한다. 세 회사는 협약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양극재 생산시설 구축, 공동 마케팅 등을협력하기로 했다.
▲ 포스코퓨처엠이 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CNGR, 피노와 LFP 양극재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Zhu Zongyuan CNGR 부회장, 윤태일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사업본부장, Li Bin 피노 대표이사.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과 CNGR의 합작사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가 LFP 양극재를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양극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저가 전기차용 양극재 리튬·망간·리치(LMR) 양극재 개발을 완료했고, 지난 3월부터 고밀도 LFP 양극재 연구 개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다양한 양·음극재 제품 포트폴리오와 제조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 차원의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