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암호화폐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1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주말 동안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가격 상승세에 관련주 부각이 기대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암호화폐’를 꼽았다.
▲ 11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암호화폐'를 제시했다. |
관련 종목으로는 썸에이지, 갤럭시아머니트리, 에이티넘인베스트, 위지트, FSN, 다날, 비트맥스, SBI인베스트먼트 등을 제시했다.
지난 주말 비트코인은 11만 8천 달러를 기록했다. 7월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이더리움도 약 8개월 만에 4천 달러를 재돌파하며 상승했다.
하나증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퇴직연금 계좌인 401k에 암호화폐 투자를 허용한데 따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현재 비트코인 숏 포지션 청산 레버리지가 164억1천만 달러로, 대규모 연쇄 청산으로 단기 급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더리움 바탕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적용 확대 기대감에 이더리움의 상승 흐름도 나타날 것”이라고 짚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