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씨젠이 비코로나 진단시약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매출 1천억 원을 넘겼다.
씨젠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141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 씨젠(사진)이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31억 원을 거둬 1년 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
씨젠은 “진단시약 가운데 비호흡기 제품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증가했다”며 “1분기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2분기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시약 매출은 전체 매출의 76.7%를 차지하며 875억 원을 기록했다.
비코로나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진단시약 매출은 78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8% 증가했다.
2분기 추출시약 매출은 95억 원, 장비 등 매출은 266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추출시약 매출은 21.8%, 장비 등 매출은 48.6% 늘었다.
김정용 씨젠 재무관리실장은 “하반기는 비호흡기 제품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성수기에 진입하는 호흡기 제품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진단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큐레카 및 스타고라 관련된 영업활동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