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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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8일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5.47% 내린 88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3만808주로 직전 거래일의 2.1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가총액은 45조4273억 원으로 2조58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5위에서 6위로 내렸다.
외국인투자자가 215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5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4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오후 3시48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5.36%의 내림세를 보이며 88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방산주 주가가 크게 내렸다.
고평가 우려에 더해,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이 강해지자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14% 하락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9개 종목은 올랐다. 현대차, 신한지주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피 지수는 0.55%(17.67포인트) 내린 3210.01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기준 코스닥시장에서는 원익IPS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원익IPS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3.09% 오른 3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243만1714주로 직전 거래일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조7596억 원으로 2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0위권 밖에서 29위로 올라섰다.
외국인이 165억 원어치를, 기관이 9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5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오후 4시26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원익IPS 주식은 11.67%의 오름세를 보이며 3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사로 애플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변 수혜주로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03% 상승했다. 15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4개 종목은 내렸다. 코오롱티슈진 종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 지수는 0.43%(3.46포인트) 높아진 809.27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