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아시아 7월 발전용 석탄 수입 6월보다 12% 늘어, 한국은 11개월 만에 최대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8-05 17:0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 7월 발전용 석탄 수입 6월보다 12% 늘어, 한국은 11개월 만에 최대치
▲ 7월 아시아 지역에서 해상으로 수입한 석탄 물량이 6월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수입량이 11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석탄 화력발전소 참고용 사진.
[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 국가들이 7월에 해상 운송으로 수입한 발전용 석탄 물량이 6월보다 크게 늘어났다.

한국과 일본, 대만 등 동북아시아 지역의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로이터는 5일 시장 조사기관 케이플러 집계를 인용해 “7월 아시아의 발전용 석탄 수입량이 7066만 톤으로 6월보다 1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7월 수입 물량 증가는 한국과 일본, 대만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석탄 사용량이 많은 중국과 인도에서는 자국산 연료 수급과 활용을 늘리고 재생에너지 발전도 확대하며 구매를 줄이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한국 7월 석탄 수입량은 749만 톤으로 6월 대비 200만 톤(36.4%) 증가했다.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많은 수입 물량을 기록했다.

현재 한국은 세계 4위 석탄 수입 국가로 파악됐다.

3위 수입국인 일본의 7월 발전용 석탄 수입량은 1천만 톤으로 6월보다 62.3% 증가했다.

대만의 7월 수입량은 391만 톤으로 6월과 비교해 5.1% 늘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다.

로이터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석탄 수입 증가는 여름철 전력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며 “발전용 석탄이 액화천연가스(LNG)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시사한다”도 바라봤다.

아시아 전체 지역의 발전용 석탄 7월 수입량은 지난해 7월과 비교해 7.8% 감소했다. 1~7월 수입 물량도 누적 4억7954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줄었다.

일본, 한국, 대만은 주로 호주 뉴캐슬 지수를 기준으로 하는 고품질 발전용 석탄을 구매한다. 8월1일 기준 해당 석탄 가격은 1톤당 112.06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뉴캐슬 지수 기준 석탄 가격이 4월 말에 4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뒤 동북아시아 국가의 수요 강세에 힘입어 약 22.4%의 상승폭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경제·인문사회연구원 이사장에 이한주,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지내
'울산화력 해체공사' HJ중공업, '안전점검' 위해 건설부문 전 현장 공사 중단
하나증권 "CJENM 순차입금 개선 위해 넷마블 지분 더 팔아야, 광고업황 역대급 어려..
신세계인터내셔날 3분기 영업손실 20억 적자전환, 코스메틱은 역대 최대 매출
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면세점 적자 축소 덕분, 정유경 본업 투자 수확은 언제쯤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이익체력 회복 전망, 3분기 흑자전환 성공"
기후솔루션 2035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슈 브리프, "53%는 탄소중립 경로와 불일치"
민주당 김병주-경기지사 김동연 '노인 예산' 공방, 김동연 "추경으로 보완" 김병주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이익 657억으로 40.1% 감소, 매출도 25.9% 줄어
NH투자증권 '파두 상장' 관련해 집단소송 당해, 주식 매매거래 일시 정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