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구글 "한국 지도 보안 민감시설 가림처리 후 구매, 고정밀 지도 아냐" 주장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08-05 14:24: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구글이 한국 정부에 반출을 요청한 1:5000 축적의 지도는 고정밀 지도가 아닌 안전한 데이터라고 주장하며, 보안 우려를 고려해 가림 처리된 위성사진을 구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글은 5일 블로그를 통해 “구글 지도의 길 찾기 기능이 유독 한국에서만 제공되지 않아 매년 천만 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찾는 매력적 나라 한국에서는 해외 관광객이 입국과 동시에 큰 불편을 겪게 된다”며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한국 지도 보안 민감시설 가림처리 후 구매, 고정밀 지도 아냐" 주장
▲ 5일 구글이 한국 정부에 반출을 요청한 지도는 고정밀지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구글 미국 본사. <위키백과>

구글은 정부에 요청한 지도는 보안 심사를 마친 안전한 데이터로, 고정밀 지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구글 측은 “정부에 반출을 요청한 지도는 1:1000과 같은 고정밀 지도가 아닌, 1:5000 축적의 ‘국가 기본도’”라며 “국가 기본도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작해 무료 배포하는 것으로, 이미 정부의 철저한 보안 심사를 거쳐 민감한 정보들이 제거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 구글은 길 찾기 기능이 작동하기 위한 경로 계산은 단순히 장소를 지도에 표시하는 수준을 뛰어넘는 복잡한 작업이기 때문에 세계에 분산된 데이터센터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글 측은 “한국 내 안보 상 민감 시설을 가림 처리하려면 원본 소스 사진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구글은 한국 정부와 논의하면서 구글 지도의 위성사진 이미지에서 한국 내 민감 시설에 대한 가림 처리를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필요한 경우 이미 가림 처리된 상태로 정부 승인된 이미지를 국내 파트너사들로부터 구입해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오는 8일부터 관계부처 협의체 회의를 열어 구글의 지도 반출 요청 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구글은 2011년과 2016년에도 한국 정부에 지도 반출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국가 안보 이유로 반출을 불허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