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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장관 김영훈 잇단 인명사고 포스코이앤씨에 강한 유감, "근본적 대책 주문할 것"

박창욱 기자 cup@businesspost.co.kr 2025-08-05 13: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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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포스코이앤씨를 향해 잇단 사망사고에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는데도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뜻을 나타냈다.

노동부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장관이 포스코그룹사가 제시한 안전관리 혁신 계획이 중대재해 재발을 위한 내실 있는 계획인지 관점에서 재검토하고 보다 근본적 대책을 주문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동장관 김영훈 잇단 인명사고 포스코이앤씨에 강한 유감, "근본적 대책 주문할 것"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연합뉴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경남 함양 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 현장에서 지난 7월28일 60대 노동자가 천공기에 끼여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이앤씨의 건설 현장에서는 올해 들어 이미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월 경남 김해 아파트 신축현장 추락사고가 일어났고 지난 4월에는 경기도 광명 신안산선 건설현장과 대구 주상복합 신축현장에서 사망자가 나왔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29일 생중계된 국무회의를 통해 포스코이앤씨를 향해 "똑같은 방식으로 사망 사고가 나는 것은 결국 죽음을 용인하는 것"이라며 "아주 심하게 얘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김 장관도 지난 7월31일 포스코이앤씨에서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및 주요 사장단과 간담회를 진행해 사고 재발 방지대책 마련과 이행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전날 서울-광명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지하터널 바닥에 고인 물을 배수하는 양수기가 작동하지 않아 이를 꺼내는 과정에서 작업자 1명이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7월28일 사고 직후 자체적으로 시공 중인 전국 건설현장 103개소의 작업을 전면 중단시키고 철저한 안전검검 후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광명 고속도로 현장은 포스코이앤씨 본사 승인하에 지난 4일부터 작업 재개이 됐으나 바로 인명사고가 터진 것이다.

노동부는 불과 일주일 만에 사고가 발생되었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공사 중단 이후 작업재개 과정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검증했는지를 살펴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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