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5-08-05 09: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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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이 홈플러스 장보기 가능 매장 수를 늘린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5일 장보기·쇼핑 코너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플러스 대형마트 매장을 기존 6개에서 41개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 배달의민족에서 장을 볼 수 있는 홈플러스 매장 수가 늘어난다.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은 4월부터 홈플러스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5일 현재 서울 합정점, 월드컵점, 울산점, 대구수성점 등 전국 34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일과 26일 각각 지점 3곳, 4곳이 추가된다.
기존 홈플러스 매장은 사륜차를 이용한 예약배송으로 주문을 처리했다. 하지만 빠른 배달을 희망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배달의민족의 배달시스템을 활용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4월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고객 1만여 명 이상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매달 이용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배달의민족에서는 홈플러스 이외에도 이마트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GS더프레시, CU 등을 장보기·쇼핑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편의점을 비롯한 모든 유통채널의 상품을 1시간 안에 배달 받을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홈플러스 배달 매장 확대를 기념해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6일부터 14일까지 3만 원 이상 구매 시 배송비 3천 원 할인쿠폰, 4만 원 이상 구매 시 2천 원 중복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최진석 우아한형제들 배민스토어사업실장은 “배달의민족 고객들의 장보기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여러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등과 협업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보기·쇼핑 고객들의 선택지를 더 다양화하고 신선식품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