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보령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성분명: 데노수맙)’을 국내 출시했다.
보령이 엑스브릭을 1일 국내 정식 출시하고 영업과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 보령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골질환 치료제 ‘엑스브릭(성분명: 데노수맙)’을 국내 출시했다. |
엑스브릭은 엑스지바의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로, 골전이 암환자 등의 골격계 증상(SRE)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 치료에 쓰인다. 1일 급여 적용되면서 공급이 본격화됐다.
엑스브릭은 한국인 41명을 포함한 총 5개국 456명의 골다공증이 있는 폐경기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임상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동등한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됐다. 오리지널 제품을 투약 중인 환자에게 교체 투여해도 치료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웅제 보령 영업부문장은 “엑스브릭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검증된 기술력으로 완성된 고품질 바이오시밀러로, 보관 편의성과 경제성까지 갖춘 제품”이라며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통해 의료인과 골질환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