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4일 재출시한 여름 시즌 음료 (왼쪽부터) ‘피치 딸기 피지오’, ‘프렌치 바닐라 라떼’,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 이미지. < SCK컴퍼니 > |
[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과거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여름 인기 음료를 재출시한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4일 ‘프렌치 바닐라 라떼’, ‘피치 딸기 피지오’,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 등 여름 시즌 인기 음료를 다시 선보인다고 밝혔다.
프렌치 바닐라 라떼는 지난해 SCK컴퍼니가 국내 개점 25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인기리에 판매됐던 음료를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였던 여름 시즌 음료다. 작년 한해 동안 300만 잔 이상이 팔렸다.
해당 음료는 톨 사이즈 기준 블론드 에스프레소 2샷을 넣어 진한 커피 풍미와 깊은 프렌치 바닐라 풍미가 조화를 이룬 게 특징이다.
피치 딸기 피지오와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 등 피지오 음료 2종은 스타벅스 파트너의 전문 노하우로 직접 제조하는 스파클링 음료다.
피치 딸기 피지오는 복숭아와 딸기의 은은한 핑크빛에 발포성이 더해져 스파클링 와인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갖췄다. 2023년 6월 출시돼 약 1년 2개월 동안 약 350만 잔이 판매됐다. 운영 효율화를 위해 잠정 운영이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출시하게 됐다.
체리&자두 에너지 피지오는 올 4월 두 번째 봄 시즌 음료로 출시돼 약 한 달 동안 약 100만 잔이 판매됐다. 톨 사이즈 기준 타우린 1000㎎(밀리그램), 비타민C 50㎎, 비오틴 30ug(마이크로그램) 등 일일 권장 섭취량에 해당하는 영양소가 들어있고, 중간 크기인 그란데 사이즈 기준 99㎉로 칼로리가 낮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이번 음료들은 모두 무더운 날씨에 가볍고 상쾌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들로 과거 고객님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음료들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날씨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음료들을 지속 소개하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음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