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힘 장동혁 '전한길 주최 토론회' 참석, "당대표 되면 윤석열 면회"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7-31 16:4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당대표에 당선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동혁 의원은 31일 오전 전한길씨 등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주최하는 '자유 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은 제가 면회에 갈 수 없다. 국회의원이라서 면회가 막혀 있다"며 "당대표가 된다면 적절한 시점에 면회를 가겠다"고 말했다.
 
국힘 장동혁 '전한길 주최 토론회' 참석, "당대표 되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면회"
▲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보수 성향 유튜버들이 주최하는 '자유 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고성국TV 갈무리>

장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상계엄 자체가 곧바로 내란이나 탄핵으로 가야 하는 것이 아니다"며 "재판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절연의 문제가 아니다. 국민의힘은 누가 (극우) 프레임을 만들어 던지면 스스로 도망가고 맞서 싸우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집권 내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굳건히 하려고 했다"며 "계엄 이후 '윤어게인'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위협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이후 그 우려가 더 커졌다. 당 대표가 된다면 이 부분만큼은 확고하게 끌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친한(친한동훈)계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선을 드러냈다.

장 의원 "단일대오로 싸우지 않는 분들에 대해서는 우리 당에서 함께 갈 이유가 없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조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이 계속 분열하면서 (탄핵 국면에서) 10%도 안 되는 의원들 결정으로 당의 운명이 결정되지 않았나. 108명을 갖고도 탄핵을 막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당원의 50% 이상이 저를 지지하는 것"이라며 "저를 극우라고 한다면 극우 정당에 남지 말고 당을 떠나시면 된다. 좌파에서 우리를 공격하기 위해서 쓰는 못된 프레임을 가져와서 갈라치기 하려는 것을 국민께서 다 알고 계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의원은 정치적 책임을 지기 위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갈라서게 됐다고 소개했다.

장 의원은 "저는 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우리가 108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우리 손으로 만든 대통령을 탄핵시킬 수는 없다, 탄핵을 막지 못하면 최고위원직을 사직하겠다'고 밝혔다"며 "결국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지도부의 일원으로 정치적 책임을 진 것 뿐"이라고 전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정 선거론을 놓고는 "당 대표가 된다면 끝장토론을 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며 "정치인으로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싸워나가고 본투표 기간을 늘리고 현장 수개표를 하도록 법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최신기사

정청래 민주당 당대표 선출, "검찰·언론·사법개혁 추석 전에 끝내겠다"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나무
뭔들 못하랴   (2025-08-01 11:4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