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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모델 '엑사원 4.0' 글로벌 11위, 공개 2주 만에 50만 내려받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7-30 15: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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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모델 '엑사원 4.0' 글로벌 11위, 공개 2주 만에 50만 내려받아
▲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순위. < LG >
[비즈니스포스트] LG AI연구원의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이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LG는 엑사원 4.0이 글로벌 AI 성능 분석 전문 기관인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인텔리전스 지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기준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오픈 웨이트(공개) 모델 기준으로는 4위다.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추론과 지식 역량 △전문가 수준의 과학 문제 해결 능력 △코딩 능력 △수학 문제 해결 능력 등 7개의 고난도 성능 평가 지표를 종합해 인텔리전스 지수 점수를 산정한다.

엑사원 4.0은 코딩 분야에서는 7위, 수학 분야에서는 10위를 기록하며 영역별 '톱 10'을 달성했으며, 종합 순위는 미국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인 클로드 4 오퍼스와 함께 64점대를 기록하며 11위에 올랐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개발 기업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다.

엑사원 4.0은 오픈 웨이트로 공개한 모델 종합 순위에서는 Qwen3, Deepseek R1, GLM-4.5에 이어 4위에 등극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15일 엑사원 4.0을 연구와 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다.

엑사원 4.0의 32B(매개변수 320억 개)는 국산 AI 모델 가운데 최단기간인 공개 2주 만에 50만 내려받기를 넘어서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현재 55만을 넘었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LG의 엑사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프런티어 AI 모델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드려야 한다"며 "고객의 시간 가치를 높이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AI와 스마트솔루션, 건강한 삶과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바이오, 클린테크까지 그룹 곳곳에서 싹트고 있는 많은 혁신의 씨앗들이 미래의 고객을 미소 짓게 할 반가운 가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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