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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핵심사업 매각, 회사이름 바꾸고 메이어는 퇴진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7-01-10 18: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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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가 알타바(Altaba)로 이름을 바꾸고 투자전문회사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 야후가 미국 이동통신회사 버라이즌에 핵심사업을 매각한 뒤 회사이름을 알타바로 바꿀 것이라는 서류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야후 핵심사업 매각, 회사이름 바꾸고 메이어는 퇴진  
▲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
야후는 버라이즌에 인터넷부문 등의 핵심사업을 넘긴 뒤 투자전문회사 알타바로 전환한다. 알타바는 현재 야후 지분의 35.5%를 소유한 야후재팬과 15%를 보유한 중국 온라인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최대 주주가 된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야후의 이름이 알타바로 변경되는 것은 알리바바의 영향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야후가 버라이즌과 사업 매각절차를 마무리하면 회사이름 변경과 함께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와 데이비드 필로 야후 창업자 등 6명의 이사진들이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메이나드 웹 야후 회장은 9일 명예회장으로 물러났다.

이들이 물러나는 대신 반도체 회사 브로드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에릭 브랜트가 알타바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야후가 버라이즌에 인수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7월 야후의 핵심사업들을 48억3천만 달러(약 55조2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지만 지난해 9월과 12월에 야후가 대규모 해킹을 당해 고객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수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버라이즌은 야후 인수가격을 10억 달러(약 1조1975억 원)가량 낮추거나 인수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니 월든 버라이즌 신사업담당 부사장은 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해킹에 따른 피해규모를 모르고 있어 야후의 인수여부가 아직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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