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2025-07-28 18: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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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8·15 광복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국민 임명식’이라는 이름의 정식 취임 기념 행사를 연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8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행사는 국가의 주인이 국민임을 천명하고 주권자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발전시키겠다는 다짐을 하는 행사”라며 “대통령을 국민이 임명하는 임명장 낭독이 있을 예정으로 제목은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이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6월4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임명식은 ‘국민주권 대축제, 광복 80주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라는 이름으로 8월15일 오후 8시, 광복 8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개최된다.
초청 인원은 1만여 명이다.
우 수석은 “1945년 출생한 광복둥이와 1956년 한국증권거래소 발족 후 처음으로 상장한 12개 기업 관계자, 1971년 카이스트 설립을 주도한 관계자, 1977년 한국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반에 성공한 등반대 등 광복 이후 지난 80년간 대한민국 역사를 지키고 발전시킨 주역들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8월1일 낮 12시까지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누리집에서 접수받는다. 인원 초과 시 추첨으로 선정하며, 결과는 8월 8일 오후 2시부터 확인 가능하고 초청장은 개별 발송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인수위원회 없이 임기를 시작한 상황을 감안해 6월4일 취임 당일 국회에서 별도 취임식 없이 간소하게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진행했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