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NS홈쇼핑이 상품성이 떨어지는 상품을 싼 값에 판매하며 농가와 상생 활동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NS홈쇼핑은 25일 올해 상반기 ‘못난이 사과’ 판매량이 1149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910톤보다 26% 증가한 것이다.
▲ NS홈쇼핑이 올해 상반기 못난이 사과 판매량 1140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NS홈쇼핑 > |
못난이 사과는 흠집이나 멍, 찔린 자국 등이 있어 겉보기에 상품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맛과 품질은 일반 사과와 동일하다.
NS홈쇼핑은 2022년부터 경북 거창군 ‘농업회사법인 열매나무’와 협력해 못난이 사과를 선보였다.
29일부터 ‘열매나무 못난이 사과’ 방송을 편성해 판매를 이어간다. 연간 판매 목표량 2천 톤 달성을 위해 하반기 방송 편성도 확대한다.
NS홈쇼핑은 못난이 농산물을 다양한 상품군으로 늘려가고 있다.
현재 ‘못난이 시리즈’는 배와 감, 고구마, 표고버섯, 토마토 등 과채류부터 백명란과 참치회, 연어회, 손질문어 등 모두 15종으로 구성됐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기후 변화와 물가 불안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못난이 농산물은 소비자에게는 실속 있는 선택지, 농가에는 새로운 활로가 되고 있다”며 “더 많은 품목과 물량으로 고객 만족과 농가 상생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