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미국 빅테크 트럼프에 '베팅' 성공, 인공지능 규제 완화하고 '진보 AI' 불이익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7-24 15:06: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빅테크 트럼프에 '베팅' 성공, 인공지능 규제 완화하고 '진보 AI' 불이익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2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인공지능 규제 완화 등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빅테크와 IT기업들이 트럼프 정부와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쓴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규제가 대폭 완화됐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인공지능 산업을 미국의 ‘아이’에 비유하며 성장을 저해하는 걸림돌을 막고 이를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24일 “트럼프 정부를 향한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베팅’이 마침내 사실상의 투자 수익으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세 건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리콘밸리 ‘거물’로 꼽히는 투자자와 경영자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단체 힐앤밸리포럼이 주최한 행사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포함한 주요 기업 경영자도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인공지능 산업을 ‘아름다운 아기’에 비유하며 “우리는 그 아이가 잘 크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며 “성장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 혁신적 기업과 인물들이 규제를 받는 사례가 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주 정부 차원에서 과도한 인공지능 규제를 시행하면 불이익을 받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연방거래위원회 차원에서 과도한 조사로 기업들의 혁신 의지를 꺾는 일도 최소화한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 과정에서 환경 규제를 비교적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정부의 행보가 인공지능 기술의 위험성을 적극 규제하려 했던 바이든 행정부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보적 정치 성향을 지닌 인공지능 기술을 겨냥한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런 성격의 인공지능 모델을 보유한 기업들이 정부와 계약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이 발표되자 현장 참가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그는 “모든 미국 기업들이 기술 분야에 독이 되는 ‘마르크시즘’을 거부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조위 쿠팡 개인정보유출 집단분쟁조정 절차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