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조선 공모주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17조 원이 넘는 증거금이 모였다.
대한조선은 23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238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 17조8608억 원이 모였다고 밝혔다.
▲ 대한조선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 238대 1을 기록하며 약 17조8천억 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
앞서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2106개 기관이 참여했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 범위의 가장 높은 수준인 5만 원으로 확정됐다.
전체 신청 물량 가운데 99.9%가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57%는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의무보유 확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모로 대한조선은 5천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해당 자금은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설계 역량 강화, 글로벌 마케팅 확대, 일부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조선은 25일 납입을 완료하고 8월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며 신영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