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코스맥스 중국 약재로 현지 맞춤형 소재 개발, 윈난성과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7-23 09:45: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맥스 중국 약재로 현지 맞춤형 소재 개발, 윈난성과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
▲ 지난 6월 중국 윈난성 다리시 미두현당정기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최재환 코스맥스차이나 연구혁신(R&I)센터 소재연구소장(앞줄 왼쪽)과 마츠샹 미두현인민정부 현장 겸 부서기(앞줄 오른쪽)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맥스>
[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가 중국 현지 약재로 맞춤형 화장품 소재 개발에 나선다. 

코스맥스차이나는 23일 중국 윈난성 다리시 미두현인민정부와 화장품 소재 원료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윈난성은 중국 남서부에 위치해 있는 지역이다. 연중 기온 변화가 크지 않아 식물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삼칠, 당귀, 철피석곡 등 10대 특용 중약재 외에도 100여 종의 다양한 약재를 생산한다.

코스맥스는 윈난성의 약재를 활용해 중국 맞춤형 화장품 소재를 개발한다. 현지 맞춤형 화장품 생산을 위해 안정적인 고품질 원료 공급망도 확보하기로 했다.

코스맥스는 2019년 코스맥스차이나 연구혁신(R&I)센터 내에 소재연구소를 설립하고 중국 현지 식물 자원을 화장품 개발에 접목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이어왔다. 이를 통해 윈난성의 흑작약 유래 소재 등 50여 건의 현지화 소재를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코스맥스는 소재연구소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소재와 개방형 연구로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중국 피부 오믹스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한다. 코스맥스는 지난해부터 중국 푸단대학, 베이징공상대학 등과 각각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및 노화 메커니즘 연구 등 폭넓은 산학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을 확보하고 한단계 높은 현지 소재 연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인공지능(AI) 기술과 다양한 자원 데이터를 접목해 중국 현지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시흥 거북섬 대우건설 푸르지오 아파트 신축현장서 50대 하청 근로자 사망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한국거래소 금 하루 거래량 1톤 넘어서 '사상 최대'
'10억 로또' 서울 잠실 르엘 분양서 청약 가점 만점통장 나와
현대차 노사, 기본급 월 10만 원 인상에 성과금 450%+1580만 원 잠점합의안 도출
이재명 "최저 대출금리 15%가 어떻게 서민금융이냐, 금융이 가장 잔인"
국토부 "9·7 대책으로 LH 공공분양 전환 맞춰 청약제도 개편안 마련할 것"
산업은행 회장에 '첫 내부출신' 박상진 전 준법감시인 내정, 구조조정 전문가
조국혁신당 '조국 비대위원장' 추천 결정, "창당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이마트 "추석 선물 가성비 과일세트 인기, 1~4위 모두 5만 원 미만"
[현장] 테더 부사장 "신흥국에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더 사용 증가, 소액결제·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