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 4922억 내 152% 증가, 미국 세액공제 빼도 6개 분기만 흑자 전환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5-07-25 11:47:26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52.0%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5654억 원, 영업이익 4922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했다고 25일 밝혔다.
▲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5654억 원, 영업이익 영업이익 492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7% 줄고, 영업이익은 152.0% 늘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면 6개 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7% 줄고, 영업이익은 152.0% 늘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AMPC) 4908억 원을 제외하면 2분기에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하며 6개 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와 미국 미시간 공장 신규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했지만,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소비자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 가격 하락으로 인한 판매 가격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을 통해 세액공제를 제외하고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