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혁 SK AX 글로벌/제조사업부문장(왼쪽)과 정광천 ASEIC 이사장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AX 본사에서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대상 탄소 중립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 AX > |
[비즈니스포스트] SK AX는 22일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와 경기도 성남 SKAX 본사에서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대상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ASEIC는 2011년에 설립된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산하 협력기관으로, 5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술 협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약 470여 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ESG 교육, 컨설팅, 기술 보급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AX는 디지털 플랫폼인 ‘클릭 ESG’를 통해 국내외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공급망 탄소 배출 관리 등을 지원한다.
클릭 ESG는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계획을 수립·관리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탄소 감축 시나리오와 연도별 로드맵을 등록하고, 전력 사용량, 감축 투자비, 이행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목표 이행률과 주요 통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후 공시, 공급망 실사 등 고도화된 ESG 대응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클릭 ESG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진단·컨설팅 기능도 제공한다.
클릭 ESG 플랫폼에 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핵심지표 분석 △동종 업계 비교 △개선 영역 도출 등 맞춤형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이후 실행과제는 점수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속 관리할 수 있다.
SK AX는 품질·환경·안전보건 경영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인증을 효율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릭 ISO’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 내용은 오는 9월 제주도에서 개최 예정인 ASEIC 국제 워킹그룹 회의에 공식 안건으로 상정돼 각 정부 관계자들에게 소개된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