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게임업종 선호주 의견도 유지됐다.
▲ 22일 한화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로 25만 원을 제시했다. |
김소혜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정 기준 실적을 2026년으로 바꿨다”며 “신작 ‘아이온2’ 추정치를 상향해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최근 신작 아이온2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특히 6월 말 아이온2 포커스그룹테스트(FGT)의 긍정적 반응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래픽과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전투, 시스템 등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김 연구원은 “아이온2 출시 첫달 일평균 매출 22억 원, 2026년 매출 3240억 원을 추정한다”며 “회사가 제시한 2026년 매출 목표 2조 목표를 가정할 경우 아이온2를 포함한 5종 신작이 합쳐 약 5천억 원 수준 매출을 내야한다”고 말했다.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 강도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가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판단이 나온다.
그는 “최근 형성된 컨센서스에는 아이온2 FGT의 긍정적인 피드백 효과가 관련 추정이 어느정도 반영됐다”며 “다만 성과를 확인하기까지 약 4개월이 남은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내다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