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직원 1539명, 국정기획위에 '금융소비자보호처 분리 반대' 호소문

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 2025-07-21 17:0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 직원 1500여명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분리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금감원 직원 1539명은 21일 국정기획위원회에 ‘금융소비자보호처 분리와 관련하여 드리는 금융감독원 실무직원 호소문’을 전달했다.
 
금감원 직원 1539명, 국정기획위에 '금융소비자보호처 분리 반대' 호소문
▲ 금감원 직원들이 금소처 분리에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나섰다.

최근 국정위에서 금융당국 조직개편 논의에서 금소처를 분리해 감독 권한이 없는 소비자 보호 전문 독립 기구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자 금감원 내부 반발이 터져 나온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은 호소문에서 “국정기획위원회가 검토하고 있는 금융소비자보호처 분리는 진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방안이 아니다”며 “진정한 금융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해서는 현재의 (금감원-금소처) 통합 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호소문은) 금융감독·검사·소비자보호 업무를 실제 수행하는 직원으로서 금감원과 금소처가 통합·유지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새 정부의 금융 정책 기조에 반대하려는 의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재용 기자

최신기사

롯데마트 홈플러스 폐점의 반사이익 거둘까, 강성현 이마트의 공격적 출점 대응전략 주목
미국 당국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 합작공장 압수수색, 한국인 30명 불법체류 혐의 ..
[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 길거리 활보하고 맛집 찾아다닐 것"
비트코인 1억5751만 원대 상승, "기관투자자 매수는 '알트 시즌' 시작 의미" 의견도
트럼프 재생에너지 지원 축소 후폭풍, 미국 전기요금 상승률 '물가의 2배'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9%대 올라 상승률 ..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3200선 강보합, 코스닥은 810선 상승 마감
[오늘의 주목주] '한화임팩트파트너스 보유 지분 매각' 한화오션 5%대 하락, 코스닥 ..
[단독] KT 광명 지역의 무단 소액결제 관련 대규모 전담반 구성, "가입자 주의 즉각..
삼성전자 노조, 이재용에 "성과급 SK하이닉스처럼 영업이익 비율로 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