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가 2026년 봄·여름 시즌(26SS) 컬렉션 수주회를 개최한다.
헤지스를 운영하는 LF는 8월1일까지 서울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H’ 에서 26SS 글로벌 수주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 LF 헤지스가 8월1일까지 명동에서 글로벌 수주회를 진행한다. < LF > |
이번 수주회는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인 스페이스 H에서 전시와 체험이 결합된 형태로 진행된다.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 주요 해외 고객사들이 직접 참석해 헤지스의 새 시즌 컬렉션을 살펴보기로 했다.
26SS 컬렉션의 주제는 ‘로얄 패밀리 어페어’다. 브랜드 뿌리인 영국 정체성을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프리미엄 클래식 캐주얼을 제안한다.
헤지스에 따르면 봄 컬렉션은 영국 윈저성에서 영감을 얻어 왕실의 우아함을 표현했다. 여름 컬렉션은 잉글랜드 실리 제도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리조트룩으로 구성됐다.
19세기 영국 상류층 스포츠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헤지스 로얄 클럽’ 라인도 선보인다. 인공지능(AI)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영상 체험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도 전달한다.
행사장 내에는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모은 ‘아이코닉 시리즈 존’과 강아지 캐릭터 ‘해리’를 주제로 한 ‘해리 스토어’도 운영된다. 헤지스는 26SS 시즌부터 해리 캐릭터를 활용한 신규 라인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로 했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영국 문화와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프리미엄 클래식 라인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국적과 세대를 초월해 반려 가족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패밀리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